[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전자가 전세계 우수기능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0월에 열리는 ‘제 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WorldSkills Abu Dhabi 2017)’를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기술을 통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6회 연속으로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로 참여하며, 135만유로(약 17억6000만 원)를 지원한다.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은 “삼성전자가 청소년들이 숙련기술을 통해 장래 진로를 개척하는데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중동 최초로 열리는 아부다비 대회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은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한 전세계 기능 장려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중동 지역의 기능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기능인 저변 확대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국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또 우수기능인력을 채용하고, 한국 국가대표팀도 후원하고 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며, 전 세계 66개국 1278명의 선수들이 각 국을 대표해 51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42개 직종에 4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삼성전자 임직원 7명도 국가대표로 참가해 메카트로닉스, CNC밀링 등의 6개 직종에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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