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지가상승률이 5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며 2005년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30일 발표한 <2007년4월 토지 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3월 전국지가 상승률이 전월의 0.28%보다 다소 낮은 0.26%로 나타났다.
이는 그 동안 주택가격상승과 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지가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과 경기지역의 상승폭이 축소됐기 때문.
시·도별로는 인천(0.40%), 서울(0.34%) 및 경기(0.29%) 등 수도권지역이 전국평균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 외 지역은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토지거래량은 20만3,467필지로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다.
이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용의 거래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농지 및 임야의 거래량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