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공유기업 다날쏘시오가 지난달 31일 오후 분당 본사에서 통합주거서비스 모델 '주거 4.0'을 함께 할 제휴 파트너 13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최고의 주거서비스 모델 개발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쏘시오의 통합주거서비스는 기업형 임대아파트(뉴스테이)를 겨냥하고 있다. 또 정부의 정책과 함께 통합주거서비스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재조명되고 있어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분야는 물론 신축 및 기축의 분양형 아파트에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테이에서는 입주민들의 생활지원 서비스 강화차원에서 공동시설을 중앙부에 두고 운동센터, 어린이집, 재능공유교실 등 온가족이 필요한 시설들을 배치해 용이성과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아파트의 공동시설이 자투리 공간에 좁게 자리잡혀 있어 입주자 회의나 부녀회 바자 등의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됐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쏘시오는 뉴스테이 공동시설의 특징에 발맞춰 통합 '주거 4.0 서비스'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영·유아 보육시설, 키즈 앤 맘 카페 운영 및 육아용품 공유 같은 주민공통서비스와 함께 어르신 돌봄, 이사와 세탁, 스마트 택배, 차량공유, 조식배달 등 개별서비스까지 50여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까지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날쏘시오는 지난 19일에 한화건설과 뉴스테이 통합주거서비스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우선 한화건설이 ‘18년 2월 입주예정인 수원권선 꿈에 그린 뉴스테이부터 주거통합서비스 '주거 4.0 '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인천 서창지구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날쏘시오 이상무 대표는 “공동체 공간인 아파트에서는 각 부문별 전문기술을 가진 기업들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개별서비스들을 유기적으로 잘 조직화하면 입주민들에게 가성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일념하에 모두 모였다며, “성공적인 통합주거서비스 모델 창출을 통해 입주민과 서비스기업들 모두가 만족하고 성공하는 모델,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13개 제휴 파트너사는 가전렌탈 서비스 기업 SK매직을 비롯해 IoT 등 스마트홈 부문 기업인 코맥스, 영·유아 초등 전문교육 업테 트니트니, 현대영어사(윤선생), 핀테크 업체 핑거, 차량공유 전문기업 래디우스 랩과 럭시, 공유공간 컨설팅기업 디자인 안채, 레시피 공유 및 가정간편식 서비스 기업 프레시지, 멀티미디어 무선솔루션 업체 이니셜 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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