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교보증권의 1분기 순이익과 임직원 보수가 모두 감소했다. 두 항목이 모두 감소한 것은 증권사 TOP10 가운데 교보증권이 유일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가운데 당기순이익 TOP10의 1분기 순이익 총액은 63조5928억 원으로 전년 동기(36조4896억 원)보다 74.3%나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KB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4%, 174,2%, 120.5%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0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교보증권은 당기순이익 TOP10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보수와 직원 보수 역시 모두 감소했다.
교보증권의 2017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82억8000만 원으로 2016년 1분기 당기순이익인 214억6300만 원보다 14.8%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TOP10에 이름을 올린 9개 증권사가 전년 대비 평균 76.9%의 '당기순수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교보증권의 임원 및 직원들의 보수 역시 젼년 동기 대비 평균 4.3% 감소했다.
교보증권의 지난 1분기 임원 보수를 살펴보면 1인 평균 1억1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억1700만 원)보다 5.1% 감소했다. 직원 보수는 2016년 1분기 4400만 원에서 2017년 1분기 4300만 원으로 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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