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역대급 자신감,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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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몬구)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역대급이라 표현하며 출시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국산 중형차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스포티한 감성이 강조된 과감한 디자인 변경 등 신차급 변화가 적용됐다.

내수 시장에서 고전 중인 현대차가 중형차 시장에서 대표 중형 세단을 통해 선두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쏘나타 뉴라이즈 출시 행사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쏘나타 뉴라이즈 올해 92000대 판다고 목표를 밝혔다.

쏘나타 뉴 라이즈신차급으로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진 인테리어 현대스마트센스,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등 대폭 강화된 안전·편의사양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강화된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 등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사고 걱정을 줄이는 편안한 주행 환경을 만들고,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보행자·다른 차의 운전자까지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자 개발된 최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패키지다.

특히 1.6터보와 2.0터보 모델은 터보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고, 2.0터보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가솔린 모델과는 또 다른 스포티한 성능과 분위기를 갖췄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차명은 새로움을 뜻하는 (NEW)’부상(浮上)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라이즈(Rise)’가 조합된 것으로 주행성능, 안전, 내구성 등 자동차의 기본기에 강한 쏘나타가 기대 이상의 상품성을 갖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 앞에 등장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존 고객들의 불만사항이었던 하부 언더코팅 등 내구성도 강화했다. 샤시계를 튜닝하고 언더커버 적용부위를 확대하는 등 방청성능을 개선했다.

외관은 크게 바뀌었다. 쏘나타 뉴라이즈의 전면부는 신형 그랜저와 닮은 와이드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변신해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세대를 공략한다.

후드 끝은 낮추고 테일게이트 끝단은 살짝 높여 차를 옆에서 봤을 때 전체적인 실루엣이 매끈하고 늘씬하게 보이도록 했다. 뒷 범퍼와 리어램프, 번포한의 레이아웃도 스포티하게 변화했다.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도 탑재했다. 상향등과 하향등이 하나의 헤드램프에서 구현된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판매가격은 2.0가솔린 모델 2255만원~2933만원 1.7디젤 2505만원~3118만원 1.6터보 2399만원~3013만원 2.0터보 2733만원~3253만원이다


2.0가솔린 모델은 기본트림인 스타일과 주력트림인 스마트의 가격이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다만 2.0터보 모델은 8단 자동 변속기, 18인치 미쉐린타이어 등 고급사양들을 기본 장착하며 기존대비 33만 원~63만 원 올랐다.

1.6터보의 주력 트림인 모던은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운전석 메모리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동승석 전동시트 등을 대거 추가했음에도 19만 원 인하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연비는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7km/(18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1.2km/)로 기존 대비 3.7% 향상됐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