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월 취업자,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대기업 취업자 수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
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 수는 2416000명으로 1년전보다 46000명 감소했다. 이는 금융위기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던 20109, 대기업 취업자 수가 6만 명 줄어든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정치적 혼란과 조선·해운 구조조정 영향에 따른 제조업 불황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매달 
15만명 내외씩 늘어나다가 7월부터 증가세가 점차 둔화돼 11월엔 증가 폭이 37000명까지 떨어졌다. 12월엔 14000명 줄어들면서 2012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반면 자영업자 급증 등의 영향으로 지난 달 직원
1~4인 기업의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22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8127000명 늘어난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1~4
인 기업 취업자 수는 20151월 이후 22개월 연속 줄어들다가 지난해 114만명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5~299
인 기업 추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67000명 늘어나면서 전달(264000)에 비해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다. 이는 20133155000명 늘어난 이후 가장 적은 증가세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