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6월결산법인 11개사 중 10개사가 2006사업년도 3분기 누적 실적 흑자를 기록했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6월 결산법인 11개사의 2006사업년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조4,919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순이익은 1,028억원으로 6.0%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업(5개사)'는 매출액이 6,565억원에서 7,502억원으로 14.3% 늘었지만, 순이익은 7.4% 감소한 1,048억을 기록했다. 이에 영업지점확대 및 취급상품다양화에 따른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6개사)'의 매출액은 7,417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2개사가 흑자전환하면서 전년동기(-97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축소됐다.
아울러 9월 결산법인(8개사)의 2006사업년도 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이 5,642억원으로 8.6% 확대된 가운데, 순이익도 282억원으로 73.8% 대폭 증가했다. 또한 전체 8개사 중 5개사는 흑자를 지속했으며, 1개사는 적자전환, 2개사는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스닥시장 6월결산법인(7개사) 2006사업년도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이 2,405억원 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291억원) ▲경상이익(356억원) ▲순이익(261억)도 각각 192.0%, 53.9%, 47.0% 늘었다. '금융업'은 매출액(1,077억원)과 순이익(248억원)이 20.2%, 8.09% 증가했으며, '비금융업'은 영업이익(31억원)을 제외하고 매출액(1,328억원)·경상이익(33억원)·순이익(13억원)이 모두 감소했다.
9월 결산법인(5개사)의 경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의 반기 매출액이 1,600억원으로 8.2% 줄었으며, 순이익은 25억원으로 1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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