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시중은행들이 설 명절을 맞아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운영 자금을 지원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오는 2월 중순까지 총 42조에 달하는 설 특별자금을 편성해 중소기업와 자영업자 등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대출이 15조 원, 만기연장이 27조 원으로 작년 설보다는 7조 원, 추석보다는 3조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신한은행이 12조 원을 편성해 시중은행 중 지원액이 가장 많았다. 신규대출 4조 원, 만기연장은 8조 원가량이며 업체당 10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규와 만기연장 대출금리는 최고 1.2%p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신규대출 3조 원, 만기연장 6조 원 등 총 9조 원 가량의 운영 자금 지원금을 편성했으며 KEB하나은행 역시 9조원(신규대출 3조 원, 만기연장 6조 원)을 편성해 1.2%p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대출 3조 원, 만기연장 6조 원가량을 편성해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농협은행도 신규대출 2조 원, 만기연장 1조 원 등 총 3조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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