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강북 일대가 최근 가격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5월13일부터 19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0.1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서초구(-0.68%)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양천구(-0.32%) △강동구(-0.25%) △송파구(-0.24%)가 뒤를 이었다. 한편 △성북구(-0.18%) △노원구(-0.10%) △용산구(-0.04%) 등도 강남 거래시장에 영향을 받아 속속 하락세로 진입했다.
이처럼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는 데에는 고가아파트의 보유세 회피성 매물이 출시되고 있는 데다 중소형 아파트 또한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
특히 서초구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신동아1차 52평형이 1억원 떨어진 13억5,000만~14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경기와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10%, -0.23%를 기록한 반면, 인천은 0.12%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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