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을 주도했던 재건축 시장이 일부 단지 급매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주춤했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21일 발표한 <주간 수도권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의 아파트값이 0.10%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강동(-0.37%) △강남(-0.30%) △서초(-0.17%) △영등포(-0.14%)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동대문(0.19%) ▲도봉(0.15%) ▲강북(0.08%) ▲서대문(0.06%) 등은 소형 위주로 실수요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강동구는 둔촌동 주공1단지, 상일동 고덕주공4~7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가 1,0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동대문구는 이문동 e-편한세상이 주변 이문/휘경뉴타운, 청량리 일대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등의 영향 등으로 1,0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한편, 수도권(-0.06%)은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시장 모두 하락폭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성남(-0.47%) △과천(-0.24%) △안양(-0.23%) △수원(-0.21%)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려갔으며, △용인(-0.16%) △김포(-0.11%) △고양(-0.08%) △부천(-0.05%) 등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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