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은 한상순 애란원 전 원장,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 박영혜 씨가 각각 여성선도상, 여성창조상, 가족화목상과 함께 5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부산주례여고 1학년 남영화·충북예고 2학년 류승현·대일외고 1학년 박재용·인천남고 3학년 손은석·남원여고 3학년 형다은 학생은 청소년상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각각 500만원을 받았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 권익과 사회 공익에 기여하거나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행을 실천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기존의 비추미여성대상(2001년 제정)과 삼성효행상(1975년 제정)을 계승해 작년부터 제정·운영하고 있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을 후원하는 여성가족부 강은희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삼성행복대상은 소외됐던 여성의 역할과 잠재력을 발굴, 지원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여성의 권익과 사회 공익을 위해 헌신하고 가족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수상자들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신언항 전 복지부 차관,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문미옥 국회의원,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민무숙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금종해 고등과학원 원장,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이용훈 대한수학회 회장, 한인영 서울시복지재단 이사장, 안숙선 명창, 강용현 태평양 변호사 등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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