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체 실업률이 같은 달 기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실업자 수는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총 12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p 증가했는데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9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다.
지역별 실업률은 조선·해운 분야 구조조정의 여파가 가장 큰 울산과 경남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0.5%p, 1.1%p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부산(1.4%p), 광주(1.2%p), 충북(1.1%p), 대전(1.1%p) 등의 순이었다.
한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9월 기준 9.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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