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1/4분기 중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2007년3월말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 잔액은 368.4조원이었으며 1분기 중 증감액이 15조2,184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4.3% 증가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자금운용처를 찾지 못한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렸기 때문.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및 '건설업'에 대한 대출 증가폭은 전분기 보다 각각 5.3조원, 3.1조원 확대된 반면 '서비스업(6.8조원)'은 축소됐다.
또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11.0조원으로 전년 4분기 보다 4.3% 늘었고, '시설자금'의 경우 4.3조원으로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3월말 가계대출금 잔액은 348.6조원으로 1분기 중 2.4조원 증가한 것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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