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직, SKY 출신은 마이너그룹

2급 이상 고공단, 경찰대 출신 42.85% 차지...SKY출신은 단3명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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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 안신혜 기자] 경찰 조직 내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 출신은 마이너다. 2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 중 SKY 출신은 약 8.5%에 불과하고, 경찰대 출신이 43%를 장악하고 있다.

20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 분석에 따르면, 정보가 공개된 경찰청, 국민안전처 소속 2급 이상 현직 경찰 공무원은 2016년 10월 현재 35명으로, 국민안전처 소속 3명, 경찰청 소속 32명이다. 이들 중 차관급은 2명, 1급 공무원은 8명, 2급 공무원은 25명이다.

35명의 출신 대학 분포(학사 기준)를 살펴보면 총 14개 대학 출신 중 경찰대 출신이 15명으로, 전체의 42.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급 이상 고위 경찰공무원 중 SKY 출신은 서울대 1명, 고려대 2명 등 3명(8.57%)으로 SKY 출신은 사실상 ‘마이너’다.


SKY 출신 인사는 서범수 경기도 북부지방경찰청장, 최종헌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이다.  

서범수 청장은 1962년 울산 출생으로 혜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33회 행정고시 출신인 서 청장은 부산 강서‧남부‧동래‧진경찰서 서장과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경무과 과장, 울산지방경찰청 차장, 부산지방경찰청 1‧2부장, 경찰청 교통국‧생활안전국 국장을 거쳤다. 또 2014년 12월~2015년 12월까지 제20대 울산지방경찰청장, 2015년 12월~2016년 3월까지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을 지냈으며, 올 3월부터는 제1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을 지내고 있다.

최종헌 기획관은 1959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인창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경정특채 출신으로 경찰청 정보2계장으로 시작해 서울 송파경찰서 정보과장, 경찰청 기획예산계장, 충북 진천경찰서장, 인천 강화경찰서장, 서울 방배경찰서장, 경찰청 정보국 총경,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 광주지방경찰청장(치안감) 등을 거쳐 2015년부터 현재까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역임하고 있다.

김재원 청장은 1960년 충남 홍성 출생으로 홍주고와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양구경찰서장, 홍성경찰서장, 서울도봉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교통관리과 과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강원지방경찰청 차장, 인천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 9월부터 현재 전북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하고 있다.

경찰대 출신 다음으로 많은 대학은 동국대(경찰행정학과)였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신 인사는 총 5명으로 14.28%를 차지하고 있다. 동국대 다음으로는 고려대 2명, 성균관대 2명, 국민대 1명, 서강대 1명, 부산수산대 1명, 인하대 1명, 전남대 1명, 한양대 1명, 한국해양대 1명, 제주대 1명이다.

ann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