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이 뽑은 꼴불견 손님 BES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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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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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하는 알바생들이 손님 때문에 더 인상을 찌푸리게 되었다. 바로 짓궂은 손님들 때문인데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에서는 일주일간 현 알바생 600명을 대상으로 꼴불견 손님에 대한 설문은 실시했다. 알바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손님 유형은 무엇일까?

야! 이리 와봐
다짜고짜 반말부터 하는 손님이 가장 싫다고 응답한 알바생이 전체의 42.33%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 중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알바생들의 의견이 44.49%로 가장 많았으며 남자보다는 여자 알바생들의 불만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누군지 알아?
알바생이라고 무조건 무시하는 손님이 2위를 차지했다. " 내가 누군지 알아? 나 xx에 살아! 등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거나 작은 실수에도 용납하지 않는 손님들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님이 왕이라는 말을 악용하는 사례로 위의 1위나 2위처럼 알바생에게 무작정 반말을 쓰거나 알바생을 무시하면 안 될 것이다. 알바생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

메뉴 바꾸기만 3번째
이것저것 요구사항이 도를 지나치는 손님이 13.33%로 3위를 차지했다. 어느 정도의 요구는 괜찮지만 도를 지나친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면 고용주와 손님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알바생은 난감하기 마련이다. 시킨 메뉴를 몇 번이고 번복하거나 사적인 연락처를 묻는 등 곤란한 요구를 해선 안 된다.

천원만 더 깎아줘
무작정 깎아달라고 떼쓰는 손님이 4위를 차지했다.
업무의 특성상 매장/서빙직에 종사하는 알바생들의 의견이 67.8%로 대다수 차지했다. 알바생의 권한이 아닌데도 무작정 깎아달라고 해 입장이 곤란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돈을 덜 내고 무조건 물건을 가져가 버리거나 집요하게 깎아달라고 조르는 꼴불견 손님들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저기 슈퍼에서 껌좀 사와
업무 외에 잔심부름까지 시키는 손님이 6.5% 차지했다. 매장 서빙직 의견이 다수였는데 서빙이나 판매 외에 다른 잔심부름까지 시켜 알바생의 스트레스를 높이고 있다. 그렇다고 손님이 시킨 일을 안 할 수도 없고 난감한 노릇. 알바생은 자신의 사적 심부름까지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 해 두자.

여자는 힘드니까 남자가 해
남녀 차별하는 손님은 1.33%로 소수 차지했다. 여자보다는 남자의 응답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알바생들이라고 무작정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알바생들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너무 무리한 요구나 경우에 어긋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