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양시 IoT 융복합 '스마트시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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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LG유플러스가 경기도 고양시를 안전과 환경, 에너지 등 생활에 밀접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적용된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 시킨다.

LG유플러스는 고양시와 ‘사물인터넷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확정짓고 올 연말까지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환경을 중심으로 안전, 교통 등 도시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와 고양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안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은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고양 청년스마트시티 사업(청년 스마트 타운)의 스마트시티 관련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대규모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해 지식산업센터, 공공 창업지원센터 등을 조성함에 따라 향후 사물인터넷 분야와 ICT 분야 기업의 유치와 발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구축작업이 완료되면 고양시 자체를 비즈니스 모델화하여 국내 연관도시 그리고 해외도시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가 건설하는 고양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 신기술이 대거 적용돼 안심주차 서비스, 환경 보안 서비스, 우리동네 쾌적지수 서비스 등이 도입된다.

안심주차 서비스는 도로 경계석과 보행자 펜스에 센서를 달아 불법 주/정차 정보를 검지하고 운전자에게 경보등, 지향성 스피커 등을 통해 우회 주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호수공원과 인근지역은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 도시 환경이 조성된다. 스마트공원환경 구축을 위해 IoT 기반의 에너지 절약형 스마트 보안등이 구축되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점에 환경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시, 구, 동, 버스정류장 별 대기환경(온도, 습도, 오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세먼지(PM10, PM2.5), 소음 데이터 등 통합대기지수, 불쾌지수, 열지수 등의 생활환경 데이터는 우리동네 쾌적지수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7년 2차 년도 사업에서는 생태하천 네트워크 서비스로 하천의 수질 및 수면 녹조를 관찰 할 계획이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