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전 세계 조선소가 수주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전 세계에 불어닥친 수주 가뭄으로 조선소 절반 이상이 아예 일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조선소는 지난 2009년보다 57%(931곳) 줄어든 402곳이다.
가동 중인 조선소는 이번 달에 최소 한 척 이상의 수주 잔량이 있는 곳을 의미한다.
조선 강국인 한·중·일 모두 일감이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은 3곳 중 2곳이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 중국은 지난 2009년보다 63% 줄어든 140곳만 가동 중이며, 일본은 2008년보다 17% 감소한 59곳만 가동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동 중인 조선소는 2007년 66곳에서 작년 말 47곳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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