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노트7 교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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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이터뉴스 = 유성용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오늘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새 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새 제품 교환은 개통한 순서에 따라 날짜를 정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환불이나 개통취소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까지만 가능하다. 제품 교환은 내년 3월까지 가능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이달 30일까지 개통 순서에 따라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을 시작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MMS)로 방문 날짜, 매장 정보, 연락처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LGU+는 구매 매장이 아니더라도 전국의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새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온라인 몰(U+Shop) 구매 고객 또한 마찬가지다.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고객은 기존 기기가 파손됐거나 충전기나 포장 박스 없이 본체만 가져가도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색상의 새로운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대여 폰을 사용 중이라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나 이동통신사 매장을 찾아 반납한 뒤 기존에 구매한 갤럭시노트7 기기를 들고 교환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

교환이 시작되는 첫날은 많은 고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동통신사에서 공지하는 문자메시지와 방문 권장 날짜, 재고 상황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혼잡이 예상되는 19~21일을 지나 22일 이후 매장을 찾으면 교환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달 말까지 교환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쇼)을 제공한다.

SK텔레콤에서 지난 819일 개통한 고객은 이달 19~23, 820~24일 개통 고객은 이달 21~24, 825~이달 2일 개통 고객은 이달 24~30일 구매한 매장을 찾으면 된다.

직영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고객센터(1599-0224)를 통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점을 선택해 직접 방문해도 교환할 수 있다.

KT가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 '올레샵'에서 갤럭시노트7을 산 고객은 '교환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원하는 직영 매장을 선택하고 예약한 날짜에 맞춰 매장을 찾으면 된다.

LG유플러스에서 지난달 19일 개통한 고객은 이날부터 교환이 가능하다. 820~22일 개통 고객은 20, 823~이달 2일 개통 고객은 23일부터 새 제품을 바꿔갈 수 있다.

아직 환불하지 않은 고객은 오늘까지 결정해야 한다. 이통3사는 제품 교체가 시작되는 이날까지는 원하는 고객에게 환불해 주고 관련 위약금을 면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7 새 제품 40만대를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교환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고 28일부터 판매를 정상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사전 구매 고객 가운데 아직 제품을 받지 못한 고객은 26일부터 새 제품을 살 수 있다. 10월 이후 교환 절차는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