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2평 아파트값 5억9300만 원..역대 최고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안신혜 기자

| 2016.09.09 14:04:43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저금리로 갈 곳 없는 돈들이 재건축 등으로 몰리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8538000원으로 전고점인 20103월의 1848만 원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010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1323.31622만 원까지 떨어졌으나 2014년부터 반등했다.

이는 현 정부 들어 경제 회복을 위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황비율(DTI) 등 금융규제가 완화됐고 청약제도, 재건축 연한 단축, 분양가 상한제 사실상 폐지 등 규제 완화 정책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0.4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달 아크로리버뷰(신반포5),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한신18, 24) 신규 분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근 아파트 매매 호가가 상승했다.

이어 강남(0.38%)·양천(0.38%)·송파(0.37%)·마포(0.37%)·구로구(0.36%)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에 비해 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5%로 오름폭이 둔화됐고 경기·인천은 0.05%로 전주와 동일했다.

ann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