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폭발, 삼성전자 "리콜 여부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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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데이터뉴스 = 안신혜 기자] 갤럭시노트7의 폭발 사고가 연달아 이어지자 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단말기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리콜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삼성전자 측은 "리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공식 발표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8월 31일부터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갤럭시노트7은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제보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폭발 제보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노트7의 사진을 보면 뒷면은 형체도 없이 녹아있고, 앞면은 액정이 노랗게 변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불에 탄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폭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은 계속되는 폭발 제보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삼성전자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또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는 폭발 문제는 전수 리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ann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