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 안신혜 기자] 한국이 작년 34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전년 대비 청년실업률이 상승한 국가로 나타났다. 한국을 포함해 청년실업률이 상승한 나라는 5개국이다.
29일 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9.2%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9.0%)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999년 기준 변경 이후 최고치다.
2015년 한국의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OECD 평균 청년층 실업률인 11.6% 보다 낮다. 하지만 한국은 청년층 실업률이 상승한 5개 국가 중 하나에 포함됐다.
한국과 함께 청년층 실업률이 상승한 OECD 회원국은 핀란드(1.8%포인트), 노르웨이(1.5%포인트), 터키(0.5%포인트), 네덜란드(0.3%포인트)로 나타났다. 5개국을 제외한 29개국은 전년 대비 청년층 실업률이 같거나 하락했다. OECD 국가 전체로는 전년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프랑스의 청년실업률은 전년과 같았으며 미국(-1.5%포인트), 영국(-1.2%포인트), 독일(-0.4%포인트), 일본(-0.4%포인트)의 청년실업률이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국가는 아일랜드(-3.9%포인트), 슬로바키아(-3.7%포인트), 그리스(-3.7%포인트), 스페인(-3.0%포인트)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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