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 47%…"입양 고려해 봤다"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5.10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기혼자 2명 중 한명 정도가 입양을 고려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가방앤컴퍼니(www.agabang.com)가 20대 이상 기혼자 1,596명을 대상으로 4월 한달 간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47.0%가 '입양을 고려한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입양을 고려해 본 이유로는 '입양 아동을 위해서'가 67.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친자 있지만 더 많은 자녀를 갖기 위해서(14.0%)', '불임(11.0%)'이 뒤를 이었다.

또한 입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계기로는 '스타들의 입양 소식'이 49.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입양 아동 관련 다큐나 방송을 접하고(30.0%) ▲기사나 서적의 정보를 통해(12.0%) 순이었다.

반면 입양을 고려해 본적이 없다고 답한 849명은 그 이유에 대해, 절반 이상(54.0%)이 '경제적 여건 부족'이라고 답했다. 그 외 '가족의 반대, 혈연관계에 대한 애착',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입양아동의 가치관 혼란'이 각각 19.0%, 15.0%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를 대상으로 "입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명인"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브래드피트·안젤리나 졸리 부부 89.0% △차인표·신애라 부부 70.0% △윤석화 18.0% △이옥주 1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복수응답).


관련태그
입양  자녀  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