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시절 사교육을 받은 대학생이 무려 10명 중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 취업포털 에듀잡(www.edujob.com)이 4월23일부터 5월3일까지 전국 남녀 대학생 1,129명을 대상으로 "초·중·고교시절 사교육 경험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90.1%가 '사교육을 받았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사교육 경험률이 92.5%로 남학생(86.4%)보다 많았고, 출신 고등학교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지역(94.4%)'이 '지방(86.1%)' 보다 8.3%p나 높았다.
또 사교육 경험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1,017명)을 대상으로 참여한 사교육 종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학원'이 97.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외(61.7%)', '방문학습지(46.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를 대상으로 사교육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생활지도'나 '진로상담' 부문에서는 공교육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고, '학습정보 제공'이나 '대입준비' 등에 대한 신뢰도는 사교육 기관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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