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3.1조원 발행···5개월 연속 순발행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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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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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5개월 연속 순발행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예탁결제원(www.ksd.or.kr)이 발표한 <2007년4월 회사채 발행현황>에 따르면, 올 4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총 3조1,173억원으로 전년동월 3조343억원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환액이 2조3,694억원으로 5,479억원이 순발행 돼,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순발행세를 보였다.

특히,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3월 2,6789억원의 순상환에서 4월에는 5,011억원 순발행으로 돌아섰다. 이는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수요가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무보증사채'가 2조3,2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밖에 △보증사채 1,000억원 △옵션부사채 35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268억원 △전환사채 385억원 △자산유동화재 5923억원 등이었다.

발행 목적에 따라서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조2,635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조3,500억원 ▲운영 및 차환발행액 2,500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2,000억원 ▲시설 및 운영발행액 538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자동차'와 'SK'가 각각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G전자 1,900억원 △KT 1,400억원 등으로 집계돼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1조5,300억원)이 전체의 49.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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