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독점 혜택 길어야 5년···수비보다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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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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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www.seri.org)가 25일 발표한 <한미 FTA와 기업의 기회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기업이 한미 FTA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5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국들이 미국과 FTA를 체결하면 한국기업의 이점이 자동소멸되기 때문.
실제로 미중 FTA는 조기실현 가능성이 낮은 편이지만, 미일 FTA는 5년 후에는 실현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연구소는 수비보다 공격 위주의 다섯 가지 대응전략을 내놓았다.

첫째, 미국시장을 한국, 중국에 이은 '제3의 내수시장'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한미간 게임의 룰인 무역 및 투자관련 법 등에서 글로벌 경영체질을 확립해야 한다.

셋째, 신속하고 과감하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M&A나 전략적 제휴 등 향후 5년간 기업·업종 특성에 적합한 구체적 액션플랜을 수립해야 한다.

넷째, 미국에서 한국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도 낮으므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브랜드 이미지와 수요기반을 확대해야 한다.

다섯째, 한미 FTA를 미래 수종사업 발굴의 계기로 삼고, 이를 위해 미국의 우수한 기술과 인재 등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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