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www.mct.go.kr)가 24일 발표한 <2005년도 기준 문화산업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문화산업 매출액이 53조9,48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8% 성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산업 매출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한 산업은 ▲게임(101.1%) ▲방송(11.1%) ▲영화(9.0%) ▲디지털교육 및 정보(12.9%) ▲광고(4.9%) 분야다. 그 중 게임은 아케이드 및 온라인 게임 등에서 큰 강세를 보였고, 방송은 유선 및 위성방송 시청이 늘어나 수신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만화, 음악 산업은 해외수출의 증가와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시장의 장기 침체화로 인해 전년대비 각각 13.7%, 16.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산업의 대외 수출은 12억3,597만달러로 2004년 기준에 비해 31.6% 증가해 급속한 수출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게임(45.6%) △영화(30.4%) △방송(73.2%) △애니메이션(27.0%) 분야에서 수출이 두드러졌다.
또한 출판, 만화,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교육 및 정보 산업 등 7개 분야에 대한 해외진출 형태를 조사한 결과, ▲완제품 수출(34.6%) ▲라이센스(29.8%) ▲OEM 수출(25.7%) ▲기술서비스(8.5%) 등 순이었다.
산업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완제품 수출'은 출판과 음악이, '라이센스의 수출'은 만화와 영화가, 'OEM 수출'은 애니메이션이, '기술서비스 방식'은 디지털 교육 및 정보 산업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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