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지원자…"최소 11개월은 버텨라!"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4.23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5명 중 2명 정도(40.7%)가 이직을 희망하고 있지만,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잦은 이직 경력자의 경우 채용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168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이직주기가 경력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83.9%가 이직횟수 및 주기가 채용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또 이직주기의 마지노선에 대해서는 1년 기준 평균 1.1회. 즉 한 직장에서 약 11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한 경력이 있다면 채용에서 떨어뜨린다는 뜻이다.

한편, 기업 1곳 중 9곳 정도(85.7%)는 경력 직원 채용시 실무능력 및 역량 점검은 물론 신입사원 채용 못지않게 면접을 강화하고 평판조회(Reference Check)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력직 입사시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최소 2~3년은 근무하는 게 좋다"며 "아무리 능력이 좋더라도 이직이 잦으면 조직 적응력, 융화력 등이 없는 인재로 오해될 수 있으므로 이직도 계획적으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관련태그
이직  채용  취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