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무역수지가 전년 동기대비 5.4억달러 증가한 14.3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관세청(www.customs.go.kr)이 발표한 <2007년3월 수출입 및 무역지수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3.6% 증가한 304.9억달러, 수입은 12.0% 증가한 290.6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14.3억 달러의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원료·연료(21.8억달러)'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17.4억달러·32.8%)의 수출증가로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32.5%의 증가율을 보였다.
'중화학공업품(256.3억달러)'과 '식료·직접소비재(2.9억달러)'는 각각 13.7%, 15.6% 증가한데 반해 경공업품(23.9억달러)은 0.5%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63.9억달러 ▲동남아 56.7억달러 ▲미국 40.6억달러 ▲EU 47.4억달러 ▲일본 22.2억달러 ▲홍콩 14.3억달러 ▲중남미 21.8억달러 ▲중동 16.6억달러 등이다.
한편, 수입은 '소비재(29.6억달러)'가 가전제품 및 의류의 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서 전체적으로 지난달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16.1%를 기록했다.
'원자재(160.2억달러)'는 국제 원자재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달에 비해 10% 가까이 높은 13.8%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자본재(100.8억달러)'는 기계류·정밀기기와 반도체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8.1%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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