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현재, 임금인상률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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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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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말 현재 임금인상률이 전년동기에 비해 0.8%p 감소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부(www.molab.go.kr)가 발표한 <2007년3월 말 임금교섭 타결 현황>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100인 이상 사업체 6,562개소 중 임금교섭이 타결된 사업장이 516개로 집계됐으며, 협약임금인상률은 4.5%로 전년동기 5.3%에 비해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약임금인상률이 지난 2000년 7.6%까지 오른 이후 4~6%대의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임금교섭 진행이 완료된 사업장 비율(진도율)은 7.9%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에 비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000인 이상' 대기업의 임금상승률이 2.0%로 전년동기 6.6%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500~999인' 기업도 7.5%에서 5.0%로 하락했다. 그 밖에 ▲299인 이하 4.2%→5.7 ▲300~499인 4.1%→6.3% ▲1,000~4,999인 3.5%→4.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2%→4.2% △건설업 6.0%→1.5% △도·소매업 6.7%→4.8% 등의 임금상승률은 낮아진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 3.4%→5.9% ▲사업서비스업 4.5%→5.7% ▲공공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5.3%→6.2% 등 서비스업 계통은 오름세를 보였다.

노조 유무에 따라서는, '무노조' 사업장이 6.2%로 노조가 있는 사업장 3.1%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임금교섭을 완료한 516개 사업장 중 임금을 동결하거나 하향조정한 사업장은 11.6%(55개소)로 전년동기 17.9%보다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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