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까지 175명 에이즈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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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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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75명의 신규 에이즈 환자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www.cdc.go.kr)가 발표한 <2007년1/4분기 내국인 신규 에이즈 감염인>에 따르면, 2007년1월부터 3월말까지 175명이 에이즈에 새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에 나타난 에이즈 누적감염인수는 4,755명으로, 이중 864명이 사망해 3,891명의 감염인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감염자 175명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162명(92.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40대 46명(26.3%) ▲30대 44명(25.1%)▲20대 29명 (16.6%) 순이었다.

한편, 신규감염자 중 감염 경로가 밝혀진 48명에게 감염요인을 조사한 결과, 이성간 성접촉이 66.7%로 '동성간 성접촉(33.3%)' 보다 두 배 정도 많았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는 무증상 기간이 10년 정도로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감염사실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검진을 받아야한다"며 "또한 성접촉을 통한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콘돔사용 촉진 홍보와 자발적 검사 활성화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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