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이 여전히 정부 목표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7년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3월 취업자 수가 2,312.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에 비해 27.3만명(1.2%)이 늘어난 수치지만 정부 목표 증가 수인 30만명을 7개월 째 밑돌았다.
성별로는, ▲남자 1,347.5만명 ▲여성 964.6만명으로 각각 13.6만명(1.0%), 13.7만명(1.4%) 증가했다.
연령에 따라서는 '50대(396.8만명)'의 취업자 증가가 22.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세 이상'이 2,502명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2.7만명(5.3%) 늘어났다. 반면, '15~19세(17.3만명)', '20~29세(397.2만명)' 취업자 수는 각각 2.3만명(-11.6%), 8.2만명(-2.0%)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2만명·4.4%)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만명·2.6%) △건설업(4.4만명·2.4%)에서는 증가했으나, ▲제조업 (-6.0만명·-1.4%) ▲농림어업(-5.2만명·-3.1%) ▲도소매·음식숙박업(-3.2만명·-0.6%)에서는 감소했다.
한편, 3월 실업자는 84.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2만명(-8.9%)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0.4%p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는 1,508.4만명으로 21.3만명(1.4%) 증가했으나,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0.7만명으로 1천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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