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 정도가 여성 취업에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육아부담"을 꼽았다.
노동부(www.molab.go.kr)가 4월초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에 대해 59.8%가 '육아부담'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에 반해 기업의 남녀차별적 관행은 13.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와 관련, 유자녀 직업 여성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시설 및 제도로 '직장보육시설(59.1%)'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이어 '육아휴직제도'와 '육아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제도'가 각각 14.3%, 9.2%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육아휴직제도'가 여성경력단절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65.9%에 달했으며, '파파쿼터제'가 여성고욕촉진에 긍정적이라는 응답비율도 64.7%를 나타냈다.
한편, 육아·가사 부담 완화를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탄력적인 근로시간 운용'이 48.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육아휴직제 확대 21.7% ▲가족간호휴직제 도입 13.3% ▲파파쿼터제 도입 1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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