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이 3주 연속 예매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도 모자라 영화 검색어 순위도 장악했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 4월1주 영화종합 인기검색어>에 따르면, 영화 '300'이 3월30일부터 4월5일까지 영화 검색어 순위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외에 날에도 2위를 차지해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관객들의 열기가 가시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해일 주연의 영화 '극락도 살인 사건'은 시사회가 있었던 3월30일과 제작사측에서 스포일러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혼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4월3일 1위에 등극했다.
4월4일과 5일에는 '날아라 허동구', '눈부신 날에'를 가장 많이 클릭한 것으로 집계됐다. '날아라 허동구'는 캐주얼 온라인 게임 '테일즈 런너'의 무료 시사회 이벤트로 인해 관객들은 물론 게이머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눈부신 날에'는 최근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역배우 서신애가 1000:1의 경쟁을 뚫고 박신양의 딸로 발탁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렸다.
그 밖에 '미녀는 괴로워'가 황금촬영상 3관왕에 오른 여파와 함께 DVD 출시 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주 내내 순위권에 진입했고, '스파이더맨', '고스트 라이더', '다이하드 4.0' 등 헐리우드 영화가 4~6월 줄줄이 개봉할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이목의 집중됐다.
한편, 우리나라 영화 '이장과 군수', '뷰티풀 선데이', '우아한 세계' 등이 개봉하면서 외화들로 뒤 덮혔던 예매점유율 순위에 큰 변동을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