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지폐 10장 중 3장은 '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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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4.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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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현재 유통되고 있는 만원·오천원·천원권 지폐 10장 중 3장이 '새 지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새 은행권의 발행 및 유통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새 은행권(만원·오천원·천원)의 유통규모가 총 7조4,083억원으로 전체 은행권 유통규모 26조1,039억원의 28.4%를 차지했다.

장수기준으로는 11.7억장으로 전체 유통규모 38.6억장의 30.3%에 달했다.

권종별로 살펴보면, 지난 1월22일 발행 개시한 새 만원권의 경우 6조4,389억원이 발행되고 3,487억원이 환수돼 3월말 현재 유통규모가 6조902억원(6.1억장)을 기록, 전체 만원권 유통액의 25.8%를 차지했다.

또한 오천원권은 전체 유통규모의 77.9%가 새 오천원권(9,460억원·1.9억장)인 것으로 집계돼 시중에 풀려있는 오천원권 10장 중 7장이 신권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천원권은 현재 유통액이 3,721억원으로 전체 천원권 중 29.7%를 차지했는데, 올 1월22일 발행 개시 후 3,772억원이 발행되고 50억원이 환수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설 자금 수요와 새 은행권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신권 발행이 급증세를 보였으나 3월에 들어서면서 완만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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