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녁 8시가 넘어서야 회사를 나선 직장인 강모씨(여·29세).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뻐근한 어깨를 주무르기 바쁘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3월8일부터 15일까지 주 5일 근무제 시행 기업의 직장인 1,7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일평균 근무시간(휴식시간 제외)이 9시간42분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10시간12분)'이 '여성(9시간18분)'보다 더 오랜 시간 일했고,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10시간6분)', '중소벤처기업(9시간54분)', '공기업공공기관(8시간18분)'순으로 집계됐다.
직무별로 살펴보면, '연구·개발직'이 10시간42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마케팅·영업직(10시간18분) ▲기획직(10시간6분) ▲생산·기술직(10시간6분) ▲IT·정보통신(10시간) 순이었다.
한편, 일평균 근무 시간별 구성비를 조사한 결과, '9~10시간 이하'가 47.2%로 가장 많았고, 78.1%가 하루 평균 법정근로시간(8시간)을 초과해 일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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