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협 및 신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2006년도 상호금융기관 영업실적>에 따르면, 2006년 중 상호금융기관 전체의 당기순이익이 1조2,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농협'이 1조140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나타냈고, 이어 ▲신협 1,224억원 ▲산림조합 369억원 ▲수협 33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2006년 말 상호금융기관의 총자산은 222조7,672억원으로 2005년 말(201조2,418억원)에 비해 10.7% 늘었다.
한편, 2006년 말 현재 상호금융기관의 고정이하여신비율(2.3%)과 연체율(5.0%)이 전년 말 대비 각각 0.4%p, 0.9%p 떨어져 자산건전성 관련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합병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조합을 신속히 정리하는 등 업계 신인도 제고 및 서민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며 "또한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강화 및 자본여력 확충 등을 적극 유도하고 수익 다각화를 통한 장기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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