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3명 정도가 현 직장에서의 '3% 퇴출제 도입'을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528명을 대상으로 3월25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76.7%가 '공무원 3% 퇴출제'가 기업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생각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의 3% 퇴출제 도입에 대해서는 55.0%가 찬성의견을 나타냈고, 그 이유는 '능력있는 사람이 인정받을 수 있어서(27.2%)', '올바른 인사평가시스템 확립에 도움(24.7%)', '적당주의 의식개선(20.5%)'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퇴출제 도입을 반대하는 직장인(687명)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묻자, '고용 불안감이 커질 것이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조조정 수단으로 악용할 소지가 있어서(27.5%)', '윗사람 눈치 보기에 바빠질 것 같아서(21.7%)', '줄서기가 만연될 것 같아서(13.4%)' 순이었다.
한편, 전체를 대상으로 3% 퇴출제가 가장 먼저 도입됐으면 하는 직업군을 조사한 결과, 56.2%가 '국회의원'이라고 답했고, 이어 ▲초·중·고 교사 14.0% ▲대학 교수 10.4% ▲의사 6.9% 순이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