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크린쿼터 미래유보 주장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www.realmeter.net)가 SBS 러브FM '뉴스앤조이'와 영화포털 시네티즌의 의뢰로 <스크린쿼터 미래유보 조항(19세 이상 남녀 706명 대상)>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영화 점유율이 50% 이하로 하락할 경우 스크린쿼터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미래유보 조항에 대해 53.9%가 찬성의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수준에서 상영일수를 늘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32.0%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의 응답자들의 경우는 미래유보 조항에 찬성응답 비율을 높았고, 20대 응답자들은 ▲찬성 48.7% ▲반대 48.4%로 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한편, 3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30% 이내로 줄어든 가운데, "향후 한국영화 점유율(19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에 대해 ▲다시 오를 것 41.2% ▲계속 낮아질 것 38.0%로 집계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응답자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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