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만화가 프랭크 밀러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300'이 3주 연속 예매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맥스무비(www.maxmovie.com)가 28일 집계한 <영화 예매점유율 순위(3월29일~4월4일 관람일 기준)>에 따르면, 영화 '300'이 예매점유율 30.6%로 3주 연속 1위 자리에 올라 관객동원 3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차승원·유해진 주연의 우리나라 영화 '이장과 군수(27.4%)'가 차지했다. '이장과 군수'는 초등학교 시절 반장과 부반장으로 라이벌 관계였던 춘삼과 대규가 20여년이 흘러 시골 이장과 군수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선생 김봉두'의 장규성 감독과 차승원이 3년 만에 재회해 만든 코미디 영화다.
이어 3위에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든 '향수(17.8%)'가 올라왔는데, 여성관객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지난 개봉 주에 관객 30만을 넘어섰다.
또한 박용우·남궁민 주연의 '뷰티풀 선데이(8.1)%'가 개봉 주에 예매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뷰티풀 선데이'는 스릴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여성관객의 예매비율이 71%로 전체 여성평균 보다 10%p나 높았다.
그 밖에 ▲블랙북 4.6% ▲넘버 23 4.5%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3.0% ▲브레이크 업 2.6% ▲페인티드 베일 0.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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