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45%…"취업시 전공살릴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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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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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2명 중 1명이 전공과 상관없이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1,606명을 대상으로 3월12~16일 "전공 살려 취업할 계획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45.1%가 '전공을 살려 취업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그 이유를 묻자 '전공이 적성과 맞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2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채용이 별로 없어서 23.0% ▲취업 가능성이 낮아서 21.9% ▲취업 자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10.5% 순이었다.

한편, 전체를 대상으로 "전공이 취업에 도움에 도움되는 정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5.4%가 '그저 그렇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도움이 되는 편(31.0%)', '도움되지 않음(15.0%)'이 뒤를 이었다.

또 전공과 무관한 업무에 지원한 경험은 구직자 10명 중 7명 정도(68.6%)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구직기간별로는 △1년 이상 81.1% △10~12개월 79.2% △7~9개월 78.6% △3~6개월 73.6%로 구직기간이 길수록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해본 경험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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