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당 재산세가 평균 9천원 정도 상승된다.
15일 행정자치부(mogaha.go.kr)가 발표한 <'07년도 주택분 재산세 세수 추계결과>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재산세가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1조1,27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 인해 1주택당 평균 9천원 정도 늘어난 8만5,000원의 재산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인 주택은 재산세 상승률이 전년에 비해 4%에 불과한 반면, 6억원 초과 주택은 39.3%나 상승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7.7% △인천 5.5% △경기 10.3%로, 수도권 평균 14.7% 오른다. 지방은 ▲부산 3.5% ▲전북 3.2% 등 11개 시·도가 증가한 반면 ▲대전 -1.7% ▲제주 -0.7% 등은 감소해 평균 2.3% 확대된다.
한편, 토지분 재산세는 공시가격 상승과 과표반영률이 55%에서 60%로 높아지면서 지난해보다 22.2% 늘어난 2조 238억원으로 추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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