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직장인 10명 중 6명 '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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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3.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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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 기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30대 기혼직장인 434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부부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3%가 맞벌이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60.4%는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를 하는 이유"로는 '가정의 경제력 향상을 위해'가 73.3%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일을 통한 자아실현을 위해 21.0% ▲거스를 수 없는 사회적 추세이기 때문 3.4% 등의 순이었다.

"맞벌이를 통한 월평균 수입"은 '300만~400만원 미만'이 26.3%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400만~500만원 22.9% △200만~300만원 21.0% △500만~600만원 11.5% △200만원 미만 10.3% △600만~700만원 4.6%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월수입 대비 저축비율"에 대해서는 '약 30%' 정도 저축이 18.3%, '약 20%'라는 응답이 17.6%로 뒤를 이었다.

"맞벌이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41.6%가 '육아문제'를 꼽았다. 이어 '자녀 교육문제'가 15.3%를 차지했으며, ▲기혼여성에 대해 배려가 낮은 기업의 복지제도 13.7% ▲잦은 야근과 휴일근무 11.8% ▲기혼여성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고용질 악화 9.2% ▲가사 일은 여성전담이라는 차별적 사고 7.3% 등의 순이었다.

한편, 맞벌이 남성 직장인 121명을 대상으로 아내의 수입이 자신보다 많은 것에 대한 설문한 결과, '아내의 수입이 더 많아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76.0%로 가장 많은 응답비율을 나타냈고, '아내의 수입이 나보다 많은 것을 오히려 선호한다'는 의견도 18.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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