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채권 발행규모가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2007년2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채권 발행규모가 32.31조원으로 전월 30.07조원에 비해 2.42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안채가 11.96조원 발행되는 등 특수채의 발행규모가 1월 21.41조원에서 2월 24.67조원으로 2.96조원 큰 폭 확대됐기 때문.
반면, 국채(5.69조원)와 지방채(0.25조원)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각각 0.54조원, 0.08조원 감소했으며, 시장 위축현상이 지속된 회사채(2.00조원) 발행물량도 0.09조원 줄었다.
2월말 현재 채권발행 잔액은 금융채와 국채의 발행잔액이 5.66조원, 5.00조원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13.74조원 늘어난 71.741조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채권거래는 거래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5.79조원 감소한 123.77조원이었다. 특히, 금융채의 거래량이 10.44조원으로 전월에 비해 2.79조원 축소됐으며, 국채도 75.52조원으로 2.71조원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그러나 일평균거래량은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심리가 점차 안정됨에 따라 0.62조원 소폭 증가한 6.51조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말 채권 총수익지수는 105.04p로 전월대비 0.65p 상승해 한 달간 투자수익률 0.62%를 기록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의 투자수익률이 0.78%로, 잔존말기별로는 7년 이상~10년 미만 장기채권이 1.07%로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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