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미팅·배낭여행 보다는 '취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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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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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07학번 새내기 대학생 606명을 대상으로 2007년2월15일부터 20일까지 <새내기 대학생 취업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학생활 4년 동안 가장 열심히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취업준비'라는 응답이 2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과공부 19.6% ▲배낭여행 13.7% ▲어학연수 13.2% ▲동아리 활동 8.9% ▲미팅·소개팅 6.3%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학과공부 20.8% △취업준비 20.5% △어학연수 12.3% 등의 순으로 조사된데 반해, 여성은 ▲취업준비 22.4% ▲배낭여행 19.1% ▲학과공부 17.8% 등의 순으로 응답해 남자 신입생들과 차이를 보였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복수응답 가능)"에 대해서는 22.0%가 '외국어 공부'를 꼽았고, '자격증 취득'이 18.7%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인맥관리 17.9% △학점관리 14.0% △인턴십 경험 11.5% △봉사활동 5.5% 등의 순이었다.

또한 "취업준비를 시작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로는 '대학교 3학년'이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저학년인 '2학년'과 '1학년'을 꼽은 응답자는 각각 18.9%, 15.6%였으며, ▲취업하고 싶을 때 12.5% ▲대학교 4학년 11.8%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저학년부터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준비함은 물론 공모전·인턴십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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