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25.8억달러 증가해

올 2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월 말에 비해 25.8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428.1억달러를 기록, 전월 말 2,402.3억달러에 비해 25.8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항목별로는, '유가증권'이 1,988.7억달러로 전체의 81.9%를 차지했으며, ▲예치금 434.2억달러(17.9%) ▲IMF포지션 4.0억달러(0.2%) ▲SDR 0.6억달러(0.02%) ▲금 0.7억달러(0.03%) 등이었다.

한편, 2007년1월말 기준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이 1조663억달러(2006년12말 기준)로 가장 많았고, △일본 8,954억달러 △러시아 3,038억달러 △대만 2,660억달러 △한국 2,402억달러 △인도 1,791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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