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신입사원 채용규모 2.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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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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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대 기업의 채용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매출액 500대기업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1.7%의 기업에서 올 해 대졸 신규인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신규 채용할 인원은 총 2만3,73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서는 약 2.0% 정도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의 채용규모가 9,5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 2,195명 ▲조선·중공업 2,009명 ▲정보통신 1,850명 ▲기계·철강 1,142명 ▲석유·화학·가스 1,105명 ▲자동차 1,035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금융업'과 '조선·중공업'은 각각 7.7% 채용이원이 증가했으며, △건설업(3.7%) △자동차(2.5%) 등도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음료 -13.7% ▲기계·철강 -8.8% ▲유통·무역 -5.8% ▲전기전자 -5.1% ▲석유·화학·가스 -3.9% ▲정보통신 -0.8% 등은 전년에 비해 축소됐다.

채용 시기에 대해서는 '미정·수시'라는 응답이 24.1%로 가장 많았고, '10월'에 채용을 진행하겠다는 기업이 13.7%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9월 11.2% △3월 10.6% △4월 8.1% △5월 8.1%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금융업 채용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우리은행'은 올해 1,000명 수준의 신규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기업은행은 상하반기 각각 150여명을 뽑는다.
또한 동부화재해상보험은 5월과 10월에 공채를 실시하며, 하나은행은 10월경 대졸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발표한다.

그 밖에 STX 그룹이 지난해 보다 채용규모를 30~40% 확대하며, 현대중공업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등 조선·중공업 업종의 채용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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