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亞 신흥증시서 순매수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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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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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외국인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순매수세를 유지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순매수 규모는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2007년1월 중 아시아증권시장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외국인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요 신흥증시(일본 제외)에서 14억달러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0.6억달러)와 필리핀(2.5억달러)은 각각 7개월,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으며, 지난해 12월 순매도를 나타냈던 태국(3.3억달러)과 인도(0.4억달러)는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우리나라와 대만은 순매수 규모가 큰 폭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난해 12월 11.2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9.7억달러 줄었으며, 대만은 22.4억달러에서 5.9억달러로 16.5억달러 줄었다.

한편, 아시아 증시 주가가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우리나라(KOSPI)는 올 1월 5.17% 떨어져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는 2.67%, 대만은 1.59% 하락해 각각 7개월,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태국(-3.80%)은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 ▲인도 2.21% ▲홍콩 0.71% ▲말레이시아 8.49% ▲중국 4.14% ▲필리핀 8.61% 등의 주가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편, 외국인투자자가 올 1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국민은행(1,560억원)'이었으며, 이어 △LG전자 1,256억원 △한국전력 1,115억원 △외환은행 701억원 △LG텔레콤 700억원 등이었다, 코스닥 시장은 ▲NHN 1,330억원 ▲LG텔레콤 230억원 ▲CJ홈쇼핑 206억원 ▲메가스터디 190억원 ▲평산 136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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