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2006년 당기순이익 1조719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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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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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www.hanafn.com)가 2월8일 이사회를 개최해 06년도 당기순이익 1조719억원을 확정했으며 4/4분기 당기순이익은 2,388억원을 달성했다.

또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말 128조원, 충담금적립전이익은 1조5,365억원, ROA와 ROE는 각각 0.99%, 14.84%를 기록했다.

특히 공격적인 자체 성장전략을 마련하여 중소기업 및 소호를 중심으로 한 18.6조의 우량 대출자산의 증가를 통해 금융그룹 총자산이 21%(22조)나 증가해 올해도 탄탄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기반을 마련했다.

예금 측면에서도 총수신 23.3%(17조), 수익증권 19.3%(5조)가 증가하여 대출과 예금의 대폭적인 성장을 실현하였으며,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역대 최저인 0.69%,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인 커버리지 Ratio도 역대 최고인 173.23% 기록하여 성장과 안전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게 됐다.

특히 52개에 달하는 복합금융점포인 ‘하나금융프라자’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보험간의 그룹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일반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51억원, 수수료이익도 전년동기대비 837억원 증가하는 등 비이자 수익기반이 확대되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전년대비 1,315억(14.5%)증가한 1조3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대투증권은 전년대비 55억원 증가한 580억원, 하나증권도 10억원 증가한 3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대출부분에서 소호대출은 82.8%(4.7조), 중소기업대출은 46.1%(9.6조), 개인신용대출은 27.8%(1.8조) 증가함에 따라 순이자이익이 16.8%증가한 1조9,731억원, 교차판매 강화를 통한 펀드, 보험, 카드 등의 수수료부문 이익도 13.3% 증가한 6,419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이 06년을 지주사 체제 확립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었다면, 07년에는 본격적인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대투증권은 하나증권과의 사업조정을 통해125개의 지점망과 1천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리서치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 및 브로커리지 강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증권업 부문의 수수료 이익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