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친디아가 아닌 '인디나(Indina)'??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2.02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 비해 '인도'의 성장잠재력이 훨씬 높게 평가됐다.

LG경제연구원(www.lgeri.co.kr)의 오영일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인도 경제의 미래, 신세대가 바꾼다>에 따르면, 인도의 15~64세 생산가능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향후 20~30년간 인도 제조업 발전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경우, 2010년을 기점으로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반면, 인도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2025년경에는 중국을 생산가능인구를 넘어설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인도의 장점은 '젊다'는 데 있다. 노동력 공급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전망.
실제로, 인도 국민의 평균 연령은 25.4세에 불과하고, 35세 이하 인구 비중도 70%에 육박한다. 특히, 인구구조상 이러한 인구분포는 20~30년 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도시화 비중과 임금 수준이 낮다는 점과, 공학분야의 우수인력과 함께 영어 구사자가 풍부하다는 것도 중국에 비해 유리한 점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최근 인도에서는 소비와 생산에서 중국을 능가하는 인도의 시대가 올 것이다"며, "'친디아(Chindia)'가 아닌 '인디나(Indina)'로 부르라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태그
인도  브릭스  이머징마켓  카스트  브라만  친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