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3명 중 1명, '실업급여 수혜'

지난해 실업자 3명 중 1명은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www.molab.go.kr)가 31일 발표한 <2006년도 실여급여 수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수혜율이 31.7%로 나타났으며, ▲2002년 17.7% ▲2003년 19.0% ▲2004년 23.7% ▲2005년 27.3%로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

또한, 작년 한해 처음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초회수급자는 59만9,000명으로 2005년 54만7,000명에 비해 9.5%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2005년에 비해 18.4% 증가한 2조740억원이였으며, 이는 수급자의 증가와 더불어 2006년 구직급여일액의 상한액을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한 것에 기인한 것.

한편, 수급기간 중 취업하는 재취업률은 ▲2003년 16.7% ▲2004년 19.6% ▲2005년 21.7% ▲2006년 25.7%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노동부는 "올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더욱 내실화해 실업급여 수급자들이 보다 빨리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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